KT가 인공지능 TV 서비스 '기가지니' 가입자 50만을 돌파했다. 지난해 1월 31일 출시 이후 1년여 만이다. 기가지니는 출시 5개월 만인 지난해 6월 말 가입자 10만, 8월 말 20만, 10월 30만, 12월 40만을 돌파했다.
KT는 “IPTV와 연동해 영상 기반 각종 기능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가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KT는 지난해 11월 휴대성을 강화한 스피커 '기가지니 LTE'를 선보이면서 기가지니 제품군을 확대했다. 올해에는 '기가지니 LTE'보다 소형화된 '기가지니 버디', 어린이용 '기가지니 키즈워치' 등을 출시한다.
KT는 기가지니 50만 가입자 돌파에 맞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언어교육 공식공급사 파고다교육그룹과 제휴, 기가지니를 이용해 가정에서 영어학원과 동일한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는 '파고다 생활영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김재희 KT AI사업단장은 “기가지니 이용 고객 누구나 편리하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선도적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