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내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CES에 공동관 마련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함께 국내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8'에 공동관을 마련, 지역 기업 해외진출을 돕는다.

총 22개 부스 규모의 대구시 공동관에는 중소벤처 및 스타트업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지난해 22개 부스, 참여기업 22개 기업보다 두배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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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7에 참가했던 권영진 대구시장(왼쪽)이 대구시 공동관을 둘러보는 모습.

시는 이번 CES 참여를 통해 미래형 자동차, 5G기술, 사물인터넷(IoT) 등을 선도하는 국내외 글로벌 기업 리더들과 만나 지역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시는 공동관과 함께 지역 청년들의 신기술 체득과 창업 및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제1기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년체험단은 지역 대학생 등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CES 전시회와 실리콘밸리 등을 둘러보고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이 구상한 사업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연창 대구시 부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빠르게 도전하는 기업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면서 “이번 CES 참가가 지역 기업들이 더 큰 꿈을 꾸고,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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