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원주-제천 철도통합망(LTE-R) 사업을 수주, 다음 주 초 계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최초 수주한 LTE-R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약 64억원으로 LG유플러스는 2019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LTE-R를 구축한다. 통신망을 설치하고 전용 무전기를 공급한다.
LG유플러스는 7월 'LTE-R 솔루션 사업팀'을 신설, 철도 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해 왔다. LG유플러스의 첫 사업 수주로 내년 LTE-R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까지 전국 모든 철도 통신망을 LTE-R로 교체한다. 사업 규모는 2조원에 이른다.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약 400억원)의 사업 발주가 예상된다.
국토부 사업 외에 서울교통공사가 5호선 연장선을 시작으로 서울지하철 전 노선 통신망을 LTE-R로 교체한다. 전체 사업 규모가 수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