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곳 확인도 편하게'…'코레일 톡' 서비스 개선

코레일이 28일부터 고객 편의를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코레일 톡'에서 타는 곳 알림 및 지연료 환불 서비스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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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열차 타는 곳 알림 서비스를 화면에 구현한 장면

타는 곳 알림 서비스는 열차출발 15분 전부터 열차의 타는 곳 번호를 코레일 톡의 스마트폰 승차권에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서비스다. 본인의 휴대폰으로 승차할 홈 번호를 미리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종전에는 열차 운행상황에 따라 타는 곳이 변경되는 경우를 고려해 승차권에 타는 곳을 표기하지 못했다. 고객은 맞이방이나 역 출입구 전광판에서 타는 곳 번호를 확인할 수밖에 없었다.

코레일은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타는 곳 번호를 코레일 톡에 표출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전국 역과 모든 여객열차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코레일 톡에서 지연 보상금을 환불받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열차가 일정 시간 지연되면 발생하는 지연 보상금은 현금, 지연 할인증, KTX 마일리지로 받을 수 있지만, 현금으로 받으려면 역을 방문해야 했다.

앞으로는 역을 방문하지 않고도 코레일 톡에서 편리하게 신청해 환불받을 수 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개선된 서비스로 고객이 더 편하게 열차를 이용하게 되길 바란다”면서 “고객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