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출고가 60만원 내렸다… 역대 최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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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16일 아이폰6S 시리즈 출고가를 약 60만원 인하했다. / 사진=SK텔레콤

아이폰6S 출고가가 약 60만원 인하됐다. 전례없는 파격적 인하다.

SK텔레콤은 16일 아이폰6S·아이폰6S플러스 용량별 출고가를 평균 50만7540원 인하했다.

아이폰6S 16GB는 86만9000원에서 43만4500원으로, 절반이 줄었다. 아이폰6S 64GB는 99만9900원에서 54만4500원으로 45만5400원 내렸다. 아이폰6S 128GB는 113만800원에서 59만9500원으로 53만1300원이 인하됐다.

아이폰6S플러스는 무려 60만원까지 출고가가 떨어졌다. 아이폰6S플러스 64GB는 113만800원에서 61만500원으로 52만300원이 인하됐다. 아이폰6S플러스 128GB는 126만1700원에서 66만5500원으로 59만6200원 내렸다.

SK텔레콤이 아이폰6S 출고가를 파격적으로 내린 건 아이폰8 판매 부진을 구형폰으로 만회하기 위한 포석이다. 아이폰X(텐) 대기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하는 만큼, 다수 가입자 확보에 효과적일 거란 판단이다.

아이폰8 구입을 망설였던 소비자가 아이폰6S를 선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6S는 2년 전 출시된 모델이지만 아이폰8과 디자인·기능은 차이나지 않는다. 반면 가격은 갑절 이상이다. KT와 LG유플러스도 구형 아이폰 출고가 인하에 동참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이폰6S 출고가(자료 : SK텔레콤)

'아이폰6S' 출고가 60만원 내렸다… 역대 최대 수준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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