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성과확산 주간 행사 개최... '패밀리기업 지원성과 한 자리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박상열)이 8~10일 '표준연 성과확산 주간'을 맞아 그동안 개발한 세계 수준의 측정기술과 기업이전 성과를 소개한다.

표준연은 8일 성과확산 주관 행사의 일환으로 본원 행정동에서 '표준연 패밀리기업 지원성과 전시회'를 열었다. 패밀리기업은 표준연으로부터 각종기술지원을 받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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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은 8일 성과확산 주관 행사의 일환으로 본원 해엉동에서 '표준연 패밀리기업 지원성과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

표준연은 이날 전시회에서 기관으로부터 '기술홈닥터(기관·중소기업 1대 1 지원 제도)' 지원을 받은 기업, 지난 한 해동안 연구개발(R&D) 지원으로 신제품 개발에 성공한 기업, 올해 신규 표준연 창업 기업 등 패밀리 기업 28곳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중 소음진동 방지시설 전문기업인 에스아이판은 표준연의 히든챔피언육성사업의 지원으로 개발한 고효율 흡음패널 국산화 성과를 내보였다. 에스아이판은 저주파수 대역의 소음을 외국산 상용제품 수준으로 흡수하는 평판형 흡음판 기술을 개발했다. 관련 기술을 토대로 지난 한 해 동안 450억여원의 매출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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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원 제니어스 대표가 표준연의지원으로 개발한 스로틀밸브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제니어스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40인치 대구경 스로틀밸브를 선보였다. 스로틀밸브는 이차전지 생산공정에 필요한 필수 부품이다. 표준연으로부터 핵심설계기술, 밀봉기술, 진공평가 등 기술 지도를 받아 만들었다.

표준연은 전시회 외에도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지워을위한 창업 콘서트, 특허 및 창업 컨설팅을 함께 진행했다.

정진완 표준연 중소기업협력센터장은 “표준연은 R&D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애로 해소를 위해 기술홈닥터, 히든챔피언육성을 비롯한 각종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된 창업 및 기술이전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이 발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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