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2일 대구와 베트남 다낭을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대구~다낭' 노선은 에어부산이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7번째 정기 노선이자 첫 번째 동남아 노선이다. 다낭은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의 대표적 휴양지로, 에어부산이 '부산~다낭' 노선에 2015년 4월 신규 취항한 이후 부산에서도 많은 손님들이 찾는 곳이다.
에어부산 '대구~다낭' 노선은 매주 목〃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대구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시 다낭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해당 노선에는 타사와는 다르게 따뜻한 기내식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위탁 수하물은 20㎏까지 무료로 허용된다. 또 앞뒤 좌석 간 간격이 넓은 195석 규모의 A321-200 기종의 항공기가 투입된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연이은 취항지 확대와 증편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민의 편리한 여행에 앞장서겠다.”라고 하며 “또한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도 더욱 힘써 대구공항 및 대구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달 29일부터 '대구~삿포로' 노선을 주 5회에서 7회로 증편해서 운항하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대구~타이베이' 노선에 주 7회 신규 취항한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의 대구공항 출발 항공편 수는 기존 주 49회에서 주 60회로 증가한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