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폰 플랫폼 사업을 포기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조 벨피오레 MS 윈도 및 디바이스그룹 부사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더 이상 윈도폰 단말기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기존 윈도폰의 문제점 수정이나 보안 업데이트 등과 같은 지원은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MS 윈도폰 플랫폼은 애플 iOS나 구글 안드로이드와 비교해 하드웨어, 앱 생태계 규모나 수준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다. 벨피오레 부사장도 “윈도폰 사용자가 너무 적어 투자를 계속하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MS는 자체 스마트폰 운용체계(OS)를 포기하는 대신 iOS나 안드로이드에서 돌아가는 앱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iOS와 안드로이드용 엣지 웹 브라우저 공개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