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스마트폰 생체 인식 대중화 원년이 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출시 스마트폰의 71%가 지문 인식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50% 점유율을 넘어선 지문 인식 기능은 내년을 기점으로 저가 폰에도 대부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지문 인식 기능은 2013년 8월 팬택이 출시한 '베가 LTE-A'에 세계 최초로 탑재됐다. 이후 애플이 아이폰5S에 지문 인식(터치 ID) 기능을 적용,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력으로 생체 인식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지문 인식 기능이 생체 인식 기술 발전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기능을 품은 스마트폰이 내년에 처음 선보일 거란 기대감도 높다.
<세계 지문인식 스마트폰 증가 추이(자료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