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생태계 조성을 위한 소통 기회가 마련된다. SW 융합이 활발히 일어나는 바이오헬스 분야 콘퍼런스도 개최되며 4차 산업혁명 대응도 앞장선다.
'소프트웨이브 2017' 행사 둘째 날 열리는 공식 콘퍼런스 '소프트웨이브 서밋 2017'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SW분야 최고 전문가가 총 집결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의 기회'를 저술한 이재홍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우리나라 시장 특성을 토대로 신산업 패러다임 선도를 위한 정부 역할과 기업 지향점을 제시한다.
김은생 델EMC 코리아 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IT 혁신 주요 맥을 짚는다. 박재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은 개방형 생태계 중요성과 협업 사례를 공유한다. 윤심 삼성SDS 전무는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의 이상과 현실을 분석한다. 간극을 좁힐 방안도 제시한다.
김우성 한국MS 마케팅 총괄이사, 강철 한국오라클 상무, 문용식 SK(주)C&C 제조DT 담당 상무, 현재영 한컴 MDS 전무, 김영락 SKT 자동차기술연구소장 등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가 참여해 SW융합 기술과 관련 비즈니스 미래 전략을 발표한다.
SW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하는 신SW 토크 콘서트'도 개최한다. 김용수 과학기술정통부 차관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 SW 정책'을 소개한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역할에 대해 업계 관계자와 문답하고 토론하는 소통 장을 마련한다. 현장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하는 계기가 된다.
SW 개발사 등 공급자와 민간, 공공 수요자가 만나는 '소프트웨이브 네트워킹 파트'도 눈여겨볼 만한 부대 행사다. 15일 저녁에 열리는 파티는 공급자와 수요자 간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SW시장 생태계를 공고히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중앙, 지방 행정부터 발주 담당자, 제조〃유통〃금융 등 민간분야 정보책임자(CIO), 육·해·공군 전산 담당관, 교육·의료기관 SW담당 임원 등 200여 잠재 고객이 파티에 참석해 SW 공급기업과 건전한 교류의 시간을 가진다.
SW 융합이 가속화되는 4차 산업혁명 환경 속 바이오헬스 신기술을 공개하는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15일 열리는 '제1회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콘퍼런스 및 포럼 발족식'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행사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차세대 게놈으로 평가 받는 바이오헬스 유망 영역이다. 우리 몸속에 공존하는 미생물을 연구해 질병 예측, 치료법 등을 제시한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마이크로바이옴 국내외 연구동향과 기업 비즈니스 현황, 정부 육성계획 등을 소개한다. 초기단계 연구 상황을 고려, 우리나라가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임상연구, 비즈니스, 정부정책, 산업육성을 위한 토론으로 구성됐다. 임상 분야에서는 이동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지영구 단국대병원 교수가 발표한다. 비즈니스 부분에는 김윤근 MD헬스케어 대표, 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 천종식 천랩 대표, 염구진 코엔바이오 대표, 김봉준 CJ제일제당 상무, 신정섭 KB인베스트먼트 이사 등이 산업화 현황, 전략 등을 소개한다. 정부를 대표해 이석래 과학기술정통부 과장이 육성정책 현황과 비전을 공유한다. 이어 김유영 휴먼마이크로바이옴포럼 의장(국립중앙의료원 교수)이 좌장으로 발표자 전원과 이상길 연세세브란스병원 교수, 이원재 서울대 교수, 김동진 씽크풀 대표가 참여하는 산업육성 방안 토론이 개최된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