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 본격 추진

전북도가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을 하반기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전북도는 지난달 정부 추가경정예산으로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 예산 69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이달부터 주관 기관 및 연구개발(R&D) 과제 선정, 장비 및 인프라 구축 작업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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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구 동산동과 고랑동 일원에 조성될 탄소산업 집적화단지 전경. 전북도는 전략산업인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을 하반기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도는 이와 함께 이달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총 193억원을 투입하는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초고강도 탄소섬유는 항공·우주산업의 핵심 소재이자 국가 전략 자원이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효성,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등을 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탄소복합재 부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임노욱 전북도 탄소산업과장은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과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 사업은 전북의 탄소 산업 육성 핵심”이라면서 “정부와 적극 협력, 하반기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올해부터 5개년 계획으로 총 714억원을 투입, 2단계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진행한 1단계 사업에서는 1991억원을 투입. 탄소밸리를 구축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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