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제54회 무역의 날을 맞아 '2017년 유공자 포상 및 수출의 탑' 신청 접수를 받는다.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8월 21일까지다.
올해로 제54회를 맞는 무역의 날 행사는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수출증대에 기여한 수출기업에게 실적에 따라 100만 달러부터 750억 달러까지 40종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또 수출기업 대표자와 임직원에게 산업훈장(금, 은, 동, 철, 석탑), 산업포장 및 대통령, 국무총리, 산업부장관, 무역협회장 표창 등 총 10종 유공자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출의 탑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해당 '수출의 탑' 단위 이상 실적을 달성한 업체에게 주어진다. 유공자 포상 신청자격은 동 기간 100만 달러 이상 수출한 무역업체 대표 및 임직원과 특수유공자 등이다. 개인 및 기관에 대해 훈·포장과 대통령,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무역협회장 표창 등 총 700여개 유공자 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학준 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올 1월부터 6월까지의 상반기 누적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5.8% 늘어난 2800억 달러를 기록해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부터 간접수출실적에 대해 전자적 증빙을 도입해 서류절차를 간소했다”고 말했다.
신청서류는 본부 포상사무국 또는 해당 지역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