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프리미어그룹, IoT로 자동차 대출 지원한다

니혼게이자이는 최근 일본 자동차 서비스 업체 프리미어그룹(대표 시바타 요이치)이 자국과 동남 아시아에서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자동차 금융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그룹은 이번 사업을 위해 자동차 판매·정비 업체 '이타코시(潮來) 자동차 판매'와 공동 출자한 자회사 'CIFYT'를 설립했다. 이타코시가 개발한 IoT 기기를 자동차 대출나 리스 업체에 판매·대여한다.

해당 기기는 차량 위치를 파악하고 엔진 시동을 원격 제어한다. 자동차 구매자의 대출 상환이 지체되면 엔진을 가동할 수 없도록 제어한다.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를 탑재해 도난도 방지한다.

업계는 그동안 자동차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젊은 층을 주요 이용자로 예상했다. 취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20~30대나 개인 사업주는 차량은 구매하고 싶어도 대출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동남아에서는 신용 정보가 불명확해 대출을 이용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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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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