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에서는 수막현상으로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20%(폭우시 50%) 감속 운행하는 것이 좋다. 공기압을 10~15% 높이는 것도 수막현상 감소에 유리하다. 목적지 도착 2~3분 전에는 에어컨을 끄고 공기만 유입시키면 수분이 증발돼 세균 번식을 방지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장마와 폭염에 따른 자동차 관리 방법을 3일 제시했다.
자동차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집중호우 예상지역에서는 가급적 차량 운행을 삼가고 천변에 주차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빗길에서 고속으로 주행하면 타이어와 지면 사이에 수막이 생겨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핸들 조작이 어려워진다. 이를 막기 위해 감속운행하고 타이어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홈의 깊이가 1.6㎜로 마모된 타이어 제동거리는 7㎜타이어에 비해 제동거리가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공기압을 높이고 2시간 주행마다 10분씩 휴식해 주는 것도 타이어 관리에 도움이 된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 때 차량 실내 온도가 최고 85까지 상승하므로 가스라이터와 같은 위험한 물건은 차 안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화재 예방을 위해 냉각수도 체크하고 자동차용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도 좋다.
전기차는 에어컨을 연속 가동할 경우 주행거리가 통상 대비 70% 정도로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오성익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여름철에는 휴가 등으로 인해 자동차 운행거리가 길고, 고온다습한 날씨로 자동차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므로 이에 대한 운전자의 관심과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며 “안전은 나와 내 가족을 위한 것인 만큼 안전벨트를 꼭 착용하고 졸음운전을 하지 않는 등 안전운전을 할 것”을 당부했다.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