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심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어반힐링'이 주목 받고 있다. 도심을 뜻하는 어반(urban)과 마음의 치유를 뜻하는 '힐링(healing)'을 합성한 신조어다. 제한된 공간과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한 제품도 인기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이 달 1~26일 자동차용품 카테고리에서 편의용품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심 속 공원에서 간단한 여유를 즐기는데 필요한 피크닉 용품 매출은 33% 이상 늘었다. 11번가가 도심 속에서 소소한 낭만과 휴식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추천 아이템을 소개한다.
◇자연에서 자동차 극장 낭만을
자연 속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 몇몇 차량용 편의 용품을 더하면 멀티플렉스 못지않은 쾌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XFIT 리무진 쿨링시트(4만9800원)'는 리무진 시트 수준 쿠션과 쿨링 시스템으로 여름에도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엉덩이부터 등 부위까지 29개 촘촘한 에어홀에서 나오는 바람이 몸 속 곳곳을 시원하게 한다.
'노빅 차량용 공기청정기(3만2800원)'는 차량 시거잭에 연결하면 음이온을 생성해 차량 내부 공기 속 유해물질과 세균을 제거한다. 내부에 탑재한 아로마 오일 디퓨저가 차량 내부 불쾌한 냄새를 잡는다.
'차량용 다용도 선반(1만1900원)'은 자동차 핸들에 고정해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각각 분리할 수 있는 연결고리로 원하는 각도와 방향에 따라 어느 좌석에나 선반을 설치할 수 있다. 선반에 파인 홈은 음료나 음식을 고정한다.
◇바람 솔솔 부는 공원에서 야간 피크닉을
해가 진 후 도심 속 공원에서 작은 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어반힐링이다.
'온에어 포켓 에어배드 (1만7820원)'는 10초 간 흔들어 바람을 넣으면 푹신한 야외용 침대가 된다. 키 190㎝ 성인도 누울 수 있는 넉넉한 크기다. 중심을 잡아주는 견고한 버클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USB 미니 온냉장고(3만900원)'는 보조배터리나 노트북PC USB 포트에 연결하면 음료를 냉장·보온 가능한 휴대용 미니 냉장고다. 330㎖ 캔 음료 2개가 들어가는 크기다. 언제 어디서나 음료를 차갑거나 따듯하게 즐길 수 있다.
'락로맨스 S20(5만9900원)'는 야외용 블루투스 무드 등이다.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하면 16개 LED 색상 중 원하는 색상을 설정할 수 있다. 블루투스 모듈로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음악을 재생한다.
◇도심을 가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자
개인 이동 수단인 퍼스널 모빌리티는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 아이템이다.
'K-WHEEL(27만4000원)'은 바퀴가 하나인 외발 전동 휠이다. 스마트 지능형 제어 칩이 속도와 경사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항공기에 사용하는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해 안정적이다. 120분이면 완전히 충전된다.
'e근두운 MG-01(39만9000원)'는 가벼운 무게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전동 킥보드다. 최장 55㎞ 주행할 수 있어 장거리 이동에도 활용할 수 있다. 자동 점등 후미등과 전면부 LED 헤드라이트가 야간 도로 주행을 돕는다.
'호버보드(28만1900원)'는 타이어 폭이 넓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전동 스케이트보드다. 본체 전면부에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했다.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음악을 들으며 달릴 수 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