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 광합성 촉진하는 식물재배 전용 램프 개발

금호전기는 식물재배에 사용하는 발광다이오드(LED) 램프와 세라믹메탈할라이드(CDMH) 램프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광합성 광량자속 밀도(PPFD)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PPFD는 식물 광합성에 필요한 광입자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로, 금호전기 신제품은 3.0 마이크로몰을 구현했다. 기존 식물재배램프는 2.5마이크로몰 수준이었다고 금호전기는 덧붙였다.

LED 램프는 기존 28W 형광 램프를 대체하며 광효율은 157lm/W다. 소규모 화훼 농가나 가정용에 적합하다. CDMH 램프는 120lm/W를 지원해 대규모 화훼단지, 식용작물 재배단지에 어울린다.

금호전기는 단순 조명이 아닌 통합제어와 조명제어 기술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해 식물재배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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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가 개발한 식물재배 전용 램프들. 앞이 세라믹메탈할라이드 램프고, 뒤에 위치한 조명이 LED 램프다(제공: 금호전기).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