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일자리委 부위원장, “일자리 추경 6월 임시국회서 통과시켜달라”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21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국회에서 일자리 추경안과 근로시간 단축법을 6월 임시국회에서 꼭 통과시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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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창성동 정부청사별관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과의 정책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지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정부만 노력해서는 성과를 거둘 수 없고,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추경은 일자리 정책의 시작이며, 여기서 어긋나면 국민의 염원인 좋은 일자리 창출도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4개월 연속 실업자가 20만 명을 넘는 등 이번 추경은 법적 요건을 완벽히 갖췄다”며 “추경을 편성해 대응하지 않으면 실업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빚을 얻어서 하는 추경도 아니고 세금을 아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공무원과 복지 분야의 공무원을 늘리겠다는 것이고, 공무원이 되겠다고 공부하는 청년들에게 좌절을 안겨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

이 부위원장은 “여론조사를 봐도 70%에 가까운 국민이 추경이 통과되길 바라고 있다”며 “국회가 국민 의견을 존중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근로시간 단축법에 대해서는 “주당 68시간 근로를 52시간으로 단축하려 한다. 일자리 나누기나 근로자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리더십을 발휘해 꼭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현재 가장 시급한 현안인 일자리 추경 심사가 야당의 무책임한 발목잡기 탓에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같은 야당이라도 바른정당, 국민의당은 비판을 하면서도 추경안 심사는 할 수 있다는 협조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에 비해서 자유한국당은 아예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강짜를 부리면서 국회 논의를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추경은 타이밍이 생명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통과시켜야만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야당이 지금처럼 다른 것과 연계하는 것은 정당성과 명문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국민의 호랑이 같은 민심에 경각심을 갖고 추경 문제에 즉각 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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