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용, 사료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수입승인량 2년 연속 5% 감소세

Photo Image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식품용·사료용 유전자변형생물체(GMO) 수입 승인량이 2년 연속 5%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장규태)은 산하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에서 '2016 GMO 주요 통계'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국내에 수입 승인된 식품·사료용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약 974만톤, 21억 달러 규모로 2014년 이후 2년 연속 5%(50만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농업환경과 밀접하게 연관됐다는 분석이다. 전체 식품·사료업체의 옥수수 재고량이 많고,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으로 가축 사육두수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GMO 수입량은 올해도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유전자변형식품 표시제'가 2월부터 개정·시행된 것이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된다. 가축 사육두수도 하반기에나 회복된다.

국가별 GMO 수입 승인량은 미국이 474만톤으로 4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이 257만톤(26%)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시험 및 연구 목적의 GMO 수입은 늘었다. 지난해 관련 수입은 3573건으로, 전년대비 65% 이상 증가했다. 연구시설 신고건수도 1249건으로 49% 늘었다. 해외 반출 통보건수는 158건이었다.

센터는 이밖에 국내 GMO 현황, 국민 인식을 포함해 다양한 통계도 함께 제시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상업적인목적으로 재배·판매되는 GMO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에서는 26개국이 총 1억8510만헥타에서 GMO를 재배하고 있다.

인식조사에서는 우리나라 국민의 GMO 인지도가 8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1.5% 감소한 수치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