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일자리 창출 앞장…이마트 中서 완전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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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31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 가운데 축사를 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우선은 일자리 창출입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년 1만명 이상 고용하겠다는 약속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구직자는 좋은 일자리, 기업대표는 좋은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채용박람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 채용박람회가 올해로 3년, 5회째 됐는데 그동안 여러 구직자와 기업 대표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며 “올해는 특히 진정한 의미의 상생 채용박람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신세계 역시 이 같은 문 정부 기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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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31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왼쪽),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 최성 고양시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또 기업이 창출하는 일자리의 숫자만큼 중요한 것이 일자리의 질(質)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늘리는 일자리란 구직자가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여야 한다”며 “매년 1만 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약속했고 지키고 있다. 올해는 더욱더 적극적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는 2014년 초 발표한 '비전 2023'에서 고용 창출을 중요 과제로 선정했다. 매년 1만 명 이상을 고용하겠다는 게 골자다. 내수경기 활성화 기여와 유능한 인재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1만4000명, 1만5000명을 고용했다. 올해는 전년 이상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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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 현장

채용박람회을 찾은 정 부회장은 박람회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마트 중국 시장 철수와 편의점 '위드미' 등에 관련된 입장도 밝혔다.

정 부회장은 “중국에서 이마트를 완전히 철수시킬 것”이라며 이마트 철수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또 “위드미에 대한 깜짝 놀랄 발표가 한 달 안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위드미 점포 수를 계속 늘려갈 계획인데 그 과정에서 아주 획기적인 방법이 적용될 것”이라며 그동안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민할 수 있는 부천 신세계 건립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최대한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추진 의지를 확고하게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부천 신세계 건립과 관련해서는 제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며 “계속 적정한 때를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이 추진 중인 부천상동영상문화단지 내 신세계백화점 건립건은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신세계는 19일 부천시에 지역 상생과 발전 방안 등을 담은 사업추진이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사업계획 일정 연기를 요청한 바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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