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2016년 매출 1조8442억원...2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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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이 지난 3월 2016년 회계연도를 마감한 결과 매출 12억7100만파운드(약 1조8442억원)를 달성해 작년 대비 22%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매출 비중은 로열티 59%, 라이선싱 34%,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7%를 각각 차지했다. 운영 마진은 48%다.

ARM 기술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임베디드, 서버, 네트워킹,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활용한다. ARM은 작년 총 200억달러 규모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시장에서 90%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반면 시장 영역 확대를 꾀하는 서버 분야에서는 총 150억달러 시장 규모 중 1% 이하를 점유하는데 그쳤다.

ARM은 작년 로열티 매출이 성장해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수 년전 계약한 여러 라이선스에서 매출이 발생해 장기간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작년에는 113개 라이선스에 계약했고 수 년 뒤 매출로 연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RM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뿐만 아니라 자동차, 소비자가전, 임베디드 인텔리전스, 3D그래픽 등 다양한 분야 라이선스가 여러 기업에서 채택돼 상용 제품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ARM은 작년 7월 일본 소프트뱅크에 234억파운드(약 34조원)에 매각됐다. 소프트뱅크는 이 회사의 4분의 1 규모에 해당하는 750억파운드(약 108조8610억원) 규모의 기술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애플, 퀄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참여하며 조만간 기금 조성 규모와 시기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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