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 MS, 증강현실 안경 특허 등록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안경을 쓰면 눈앞에 음식 정보가 뜬다. 칼로리 계산이 쉬워져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CNBC 등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식품 영양 정보를 알려주는 증강현실(AR) 특허(등록번호: US9646511)를 미국 특허상표청에 등록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어러블 기기 대부분이 사용자에게 음식 소비 정보를 손으로 기록하게 만들었던 수고로움을 덜게 됐다. 특허는 다이어트나 음식 알레르기, 식단 조절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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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식품 영양 분석' 증강현실 특허(등록번호: US9646511)에서 사용하는 기기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명세서에는 기술 구현을 위해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와 카메라가 내장된 스마트폰 등이 사용될 수 있다고 제시한다. 안구를 추적해 사용자 시야를 확인하는 등 사용자 행동을 분석해 음식 소비량을 파악한다. 청각, 위치, 온도, 움직임 등 모니터링 외에 음식 분석도 가능하다. 제조사, 레스토랑 정보나 유사 제조법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양 정보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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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뉴판에 있는 음식을 분석해 사용자가 먹을 수 없는 식품라고 판단되면 경고한다. (아래)메뉴판 음식에 대한 친구 'Marsha'의 피드백이 제공된다.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또한 접시에 담긴 음식 소비량을 파악하고 하루 권장 칼로리에 근거해 다음 식사 때 사용자에게 경고하는 기능도 있다. 사용자 영양 선호도나 부족한 영양 정보에 기초해 식품을 추천하기도 한다. 사용자가 상점에 들르면 HMD에 탑재된 카메라는 식품을 스캔해 영양 정보와 사용자 영양 상태를 비교해 식품을 권장한다. 이때 증강현실 이미지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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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는 식품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관련 정보를 알려준다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레스토랑에 방문하면 식당 리뷰도 볼 수 있고 다른 사용자와 영양 정보 공유도 가능하다. 미리 설정한 재료나 특정 음식 알레르기가 있으면 메뉴판 음식을 분석해 문제가 되는 재료 포함 여부를 사용자에게 알린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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