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브란스병원이 개인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3년 내 주요 성인병 발병 확률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은 인공지능 기업 셀바스AI와 손잡고 개인 건강검진기록을 입력하면 6대 암을 비롯한 주요 성인병 발병 확률을 예측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셀비 체크업` 서비스는 세브란스 헬스IT산업화 지원센터와 셀바스AI가 공동 개발했다. 다년간 축적한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머신러닝 플랫폼을 적용해 가까운 미래에 질병발생 확률을 90% 이상 예측한다.
사용자는 세브란스병원 건강검진센터 홈페이지 내 `자가 건강진단 인공지능 질병위험도 코너`에 접속해 총 24개 항목에 자신이 받았던 건강검진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간암, 폐암 등 주요 6대 암과 심장, 뇌혈관질환, 당뇨 등 주요 성인병 3년 이내 발병 확률을 예측한다. 세브란스병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용 가능하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입력 정보는 서비스 사용 종료와 함께 삭제된다.
김경남 셀바스AI 대표는 “세브란스병원 도입을 시작으로 병원이나 검진센터뿐만 아니라 보험사,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에 질병예측 서비스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