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도민 생활과 행정에 밀접한 사안 8개를 빅데이터 분석 과제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세부 과제는 내달 확정해 시행에 들어간다.
박종서 경기도 빅데이터담당관은 “지난해 7개 과제를 분석해 행정에 반영했다”면서 “올해 일부 과제는 계속 발전시켜 도민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119 구급차 배치와 운영 △외래관광객 관광 패턴 분석 △공동주택 부조리 분석 △소상공인 상권분석 △페쇄회로(CCTV) 설치 적지 분석 △인구정책 4각지대 발굴 등 과제를 수행했다. 이 가운데 4개 과제를 올해 연속해 추진한다.
대표적인 것이 상권분석이다. 그간 상권 분석은 지역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였지만 관계자 답변과 설문에 의존해 왔다. 지난해 이를 유동인구와 카드사용액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권 현황을 파악했다. 올해 수행할 과제는 이보다 한 발 더 나아가 대형마트가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119 구급차 배치 과제는 지역마다 많게는 1시간 이상 차이가 나는 출동시간을 분석한 것이다. 이를 활용해 구급차 배치를 주민 생활에 맞게 바꿨다. 올해 과제를 발전시켜 출산이나 중증 질환자 응급처치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규로 분석할 과제도 4개가 있다.
우선 일자리를 빅데이터로 들여다 본다. 지역 실업자를 분석해 어디에서 일자리를 잃었고 어떤 역량을 갖췄는지 분석한다. 일자리 지역 미스매칭을 줄이려는 과제다.
지하수 데이터도 분석한다. 수자원 수실오염과 범람 등을 분석해 이를 막기 위한 조치다. 또 지역별로 사교육 현황을 파악해 도정에 반영한다. 카드사용액과 유동인구, 학원분포 등 빅데이터를 분석에 활용한다.
박종서 담당관은 “빅데이터 분석이 실제 효과를 거두려면 경험과 통찰력이 중요하다”면서 “꼼꼼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도민 생활 개선에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