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재단은 이달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격주 월요일마다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카오스 토론회 `과학vs과학철학`을 연다.
토론회는 두 가지 질문을 정해 두 토론자 간 대립 구도로 진행한다. 토론주자로 등장하는 각 분야 최고 과학자와 과학철학자는 과학전반, 양자이론, 복잡계물리학, 생물학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회를 꾸민다.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가 사회를 맡는다. 매회 토론 전후 진행하는 청중 설문조사에 따라 결론을 내리는 토론방식도 주목할 만하다.
과학 전반을 다루는 토론회의 첫 번째 주자로 이강영 경상대 물리교육과 교수가 과학자 측에 섰다. 반대편에는 홍성욱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포진했다.
이후 김상욱 부산대 물리교육과 교수와 이중원 서울시립대 철학과 교수(3월 6일),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와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3월 20일), 송기원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와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4월 3일) 등이 나온다.
참가 신청은 카오스재단 홈페이지(ikaos.org)에서 할 수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