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는 2016년 연간 매출로 1910억원, 영업이익 235억원, 당기순이익 9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 49% 증가했다.
2016년 4분기 매출은 39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전 분기에 비해서는 7% 줄었다. 영업손실은 18억원, 당기순손실 49억원이다.
부문별 분기실적은 해외 매출이 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전 분기 대비 6% 감소했다. 국내 매출은 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 전 분기 대비 7%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2016년 4분기에는 계약 만료된 `크로스파이어` 매출이 온전히 제외됐지만 일본 성수기 효과로 `검은사막`이 12월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게임온 분기 매출을 견인했다. `아키에이지` 역시 3.0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활동성 지표들이 개선됐다.
모바일게임은 `피망포커` 성장세와 `피망섯다` 리뉴얼 효과로 전 분기 대비 15% 성장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북미와 유럽, 중국 등 온라인 게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모바일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도 추진한다. 더불어 인도네시아에 오픈한 BBM게임센터에도 전략적인 게임 출시로 사업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국내에서 모바일 신작을 출시한다. `진짜야구 슬러거` for Kakao` `브라운더스트`를 출시하거나 테스트한다. 네이버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노블레스`도 1분기 내 서비스 할 예정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퍼블리싱과 온라인 게임에 집중된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개발 게임 비중을 높여 나가며 모바일 플랫폼에서 경쟁력 확보하는 등 성공적인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