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듀얼 에너지 기기 `썬더비트 타입 에스`와 에너지 출력장비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2014년 국내 출시한 썬더비트는 바이폴라 에너지와 초음파 에너지를 모두 사용한다. 초음파 에너지로 조직을 빠르게 절제하면서 바이폴라 고주파로 조직 응고, 혈관 봉합을 한다. 복강경 수술용 제품으로 출시된 후 외과 개복, 산부인과, 비뇨기과, 대장항문외과 개복 수술용으로 확장됐다. 미국 내시경복강경 외과의사회가 뽑은 올해 혁신제품, 서지컬 프로덕트 매거진 수술 기구 어워드 1위, 에디슨 어워드 수술 기구 부문 동상 등을 수상했다.
썬더비트 타입 에스는 복강경과 개복 수술용 제품이다. 지능형 조직 모니터링(ITM) 기능을 탑재한 제너레이터와 함께 사용하면 수술 안전성을 높이고 시간을 단축한다. ITM은 조직 절개가 완료되면 자동으로 에너지 출력을 중단해 열 발생을 최소화한다. 조직 손상 위험을 줄인다.
인체적합성이 뛰어난 폴리에테르 에테르 케톤 물질로 절연 코팅했다. 의도치 않은 주변 조직 전류 흐름을 차단한다. 주변 조직 손상 가능성을 줄여 혈관 봉합과 지혈 능력을 높인다.
권영민 올림푸스한국 본부장은 “복강경 최소침습수술에 쓰이는 에너지 디바이스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