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네시삼십삼분(433)은 모바일 대규모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의천도룡기`를 소재로 한 무협 다큐멘터리 `천하무림기행-의천도룡기`편 제작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마운틴TV에서 제작한 천하무림기행-의천도룡기는 지난해 방영돼 13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던 무협 다큐 천하무림기행 후속작이다.
방송인 오상진이 참여한 천하무림기행 1편은 무협 입문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웹 다큐 최대 조회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천하무림기행-의천도룡기편에서는 무협 마니아로 알려진 배우 이재윤의 안내로 원작 소설 `의천도룡기`에 등장하는 중국 무당산 등 실제 장소와 정사(正史)를 초고화질(UHD) 화면으로 보여준다.
총 8회로 공개하며 오는 13일과 17일 네이버TV를 통해 1, 2회를 공개한다. 이후 매주 월, 목요일에 남은 6회 차를 볼 수 있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와 433이 의천도룡기로 전달할 정통 무협의 재미를 `천하무림기행-의천도룡기`를 통해 미리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호 433 대표는 "무협을 좋아하고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원작이 가진 지식재산권(IP)의 가치를 사실적인 영상으로 전달하고자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원작과 TV 다큐, 게임에 담긴 의천도룡기를 비교해보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게임 의천도룡기는 2월 말 정식 출시한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