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리킹`은 크게 설명이 필요 없는 게임이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양궁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예로부터 한민족은 활을 잘 쐈다하니 핏줄을 믿어보자.
아처리킹은 간단하지만 안이 꽤 탄탄한 게임이다. 시위를 당기는 느낌과 화살이 과녁에 날아가 꽃히는 타격감이 좋다. 글로는 설명이 잘 안되고 해 봐야 안다.
능숙하게 쏘려면 꽤 스킬이 필요하다. 팁은 과녁을 정확히 조준하기보다는 스치듯 시위를 놓아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쏠 때 바람의 각도를 고려해야 한다. 정해진 시간 내 점수를 많이 얻는 쪽이 이기는 방식이다. 이 게임은 랜덤 매치가 기본이다. 세계 각국 이용자와 실력을 겨룰 수 있다.
지인끼리 하려면 그냥 게임 내 대결은 대결대로 하고 게임 내에서 얻은 점수를 따로 계산해 승부를 내면 된다. 굳이 대결을 할 필요는 없다. 이 게임에 능숙해지려면 어느 정도 경험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잘하는 사람이 못하는 사람에게 요령을 가르쳐주는 식으로 즐기는 것도 효과적이다. 물론 집중해야 할 때 도가 지나친 참견은 차라리 게임을 안 하느니만 못하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하자.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