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CEO]변봉덕 코맥스 회장 "가정내 가전기기 모두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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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 모든 가전 기기를 연결하는 홈 사물인터넷(IoT)을 구현하겠습니다.”

변봉덕 코맥스 회장은 진정한 홈 IoT 시대를 구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가전 기기가 모두 연결돼 융합될 것이라는 게 변 회장의 생각이다.

변 회장은 “홈 IoT 시장은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이상 시스템을 원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으로 집안 모든 기기를 제어, 관리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역설했다.

1968년 중앙전자공업사로 회사를 설립했을 당시부터 변 회장의 최대 관심은 시장 변화였다. 도어벨로 시작해 인터폰, 스마트홈기기, 보안솔루션 사업까지 발전시킨 것도 급변하는 시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였다. 정보기술(IT) 기업이 등장하고 사라져 가는 지난 50여년 동안 굳건히 시장을 지킬 수 있은 비결이다.

변 회장은 “최고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회사를 이끌어 왔다. 최고 제품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어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변 회장은 시장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기술력이 필수라고 판단했다. 전체 인력의 20~30%를 연구개발(R&D)에 배치한 이유다. 변 회장은 “IT 제품이 성공하려면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다”면서 “자체 디자인팀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 회장의 기술 중시 경영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빛났다. 1973년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 영국, 아프리카 등에 인터폰을 수출했다. 당시에는 브랜드도 알려지지 않아 제품을 들고 세계 각지를 돌아다녔다. 지금은 세계 130여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홈 IoT 기업으로 거듭났다.

변 회장은 현재에 머물지 않겠다고 각오다. 코맥스가 홈 IoT 시장 정점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소통(커뮤니케이션)을 극대화(맥시마이즈)한다`는 뜻인 `코맥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최고의 정보통신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무선 기반으로 홈 IoT 통신 방식을 바꾸고 스마트미러 등 신제품 출시에 집중하는 이유다. 헬스케어 전문 업체와 협력, 가정에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변 회장은 “가정 내 모든 IT 기기에서 데이터가 생성되면서 이를 활용한 서비스가 주목받게 될 것”이라면서 “코맥스 홈 IoT 시스템을 한층 진화시키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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