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파견 근로자 35명 직접 고용 전환

롯데케미칼이 사내 파견 근로자 전원을 직접 고용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공언한 비정규직 1만명 정규직 전환 계획에 따른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본사, 연구소, 여수·대산·울산 공장 전 사업장에 근무중인 파견직 근로자 35명을 이달부터 직접 고용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롯데케미칼 파견직 근로자는 2년간 파견 근로 기간이 경과한 후에 내부 평가에서 고용기준을 통과해야 직접 고용했다.

올해부터 파견 근로 형태를 없애고 처음부터 직접 고용했다.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혁신안 내용 가운데 3년간 1만명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에 따른 조치다. 이번 직접 고용으로 전환된 근로자 주요 직무는 영업지원과 사무행정 지원이다. 해당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여성 인재 평균 연령은 31세, 평균 근속은 7년이다. 이중 가장 오래 근무한 직원은 25년이 넘는다.

롯데케미칼은 2015년에도 파트너사 인력이 담당하고 있던 품질분석 보조 업무를 자체 수행하기로 하고 관련 인원 32명을 직접 고용했다. 올해 자체적으로 수행 가능한 업무를 추가로 파악해 파트너사 직원 직접 고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육아휴직을 법률에서 정해진 1년보다 1년 연장해 2년으로 확대하고, 남성 의무육아휴직과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여성인재에 자녀돌봄휴직제를 시행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고용 불안을 해소하고 입사 초기부터 롯데케미칼 급여, 복리후생 제도를 적용받아 안정적 회사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롯데케미칼 증시정보 >

[재무분석 특징]
영업이익률 현재 17.3%로 업종평균 상회. PER은 9.15로 업종평균보다 낮으며, PBR은 1.53이다.업종내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비슷한 4개 종목과 비교해보면 롯데케미칼은 자산가치대비 현재의 주가수준을 나타내는 PBR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를 보이고 있고, 순이익대비 현재의 주가수준을 보여주는 PER은 적정한 수준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한국타이어 S-Oil
ROE 16.8 23.5 16.7 15.4 17.4
PER 9.2 21.9 27.2 8.6 9.0
PBR 1.5 5.2 4.6 1.3 1.6
기준년월 2016년9월 2016년9월 2016년9월 2016년9월 2016년9월

기관/개인 순매수, 외국인은 순매도(한달누적)
기관이 6일연속 주식을 팔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3일연속 주식을 사고 있다. 4주간을 기준으로 보면 기관이 초반에 동종목을 순매수한 이후에 최근에는 순매수량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9,472주를 순매수했고, 개인들도 순매수량을 늘리며 26,278주를 순매수했다. 반면 그 동안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지속하면서 35,750주를 순매도했다.

상장주식수 대비 거래량은 0.26%로 적정수준
최근 한달간 롯데케미칼의 상장주식수 대비 거래량을 비교해보니 일별 매매회전율이 0.26%로 집계됐다. 그리고 동기간 장중 저점과 고점의 차이인 일평균 주가변동률을 1.46%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비중 기관 37.83%, 외국인 31.2%
최근 한달간 주체별 거래비중을 살펴보면 기관이 37.83%, 외국인이 31.2%, 개인은 30.9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최근 5일간 거래비중은 기관이 37.41%, 개인이 32.76%, 외국인은 29.8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심과 거래량은 보통, 현재주가는 강세
최근 주가변화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현주가는 강세국면에 진입했고, 거래량을 기준으로 볼 때는 중립적인 상태에서 큰 변동은 없다. 실리적인 측면에서는 투자자들은 적정한 심리를 유지하고 있고 이동평균선들의 배열도를 분석을 해보면 단기, 중기, 장기 이동평균선이 정배열을 이루는 전형적인 상승국면에 있다.

관련종목들 혼조세, 화학업종 +1.63%
이 시각 현재 관련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화학업종은 1.63% 상승중이다.
LG생활건강 840,000원
▼8000(-0.94%)
한국타이어 63,000원
▼300(-0.47%)
아모레퍼시픽 300,000원
▲6500(+2.21%)
S-Oil 86,200원
▲1500(+1.77%)

증권사 목표주가 495,000원, 현재주가 대비 27% 추가 상승여력
최근 한달간 제시된 증권사 투자의견을 종합해보면 롯데케미칼의 평균 목표주가는 495,000원이다. 현재 주가는 389,500원으로 105,500원(27%)까지 추가상승 여력이 존재한다.

증권사별로 보면 교보증권의 손영주 에널리스트가 " 높아진 이익 체력, 시장 기대를 상회하다, …"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유지)에 목표주가: 510,000원을 제시했고, SK증권의 손지우 에널리스트가 " 아직은 사그라들지 않은 불꽃, 통상적으로 4 분기는 비수기이지만, OPEC 의 감산 발표 이후 유가가 상승하면서 전체적인 화학 제품 가격 강세가 이어졌고, 지난 3 년 간 시황을 견인해온 PE 역시 여전한 강세 spread 를 보였기 때문에 호실적이 이어질 것. 특히 동사의 주력 제품 MEG 의 강세 (평균가격 10 월 $646/t → 11 월 $725/t → $832/t)는 큰 호재였다…"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유지)에 목표주가: 390,000원을 제시했다.


[롯데케미칼 주주현황]
성명 주식수 지분율 최종변동일
롯데물산(주)(외3인) 18,342,341주 53.51% 2015년 12월 28일
국민연금공단 2,882,709주 8.41% 2016년 03월 14일
롯데케미칼자사주 583,388주 1.7% 2013년 01월 18일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