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17년 나의 예상 지출항목 1위는? 새해 카드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야는 쇼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는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를 상대로 지난 한 달간 `2017년 나의 예상지출항목 1위`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쇼핑을 선택한 응답자가 38.5%로 가장 많았다고 6일 밝혔다.
2위는 23.8%로 통신이 차지했다. 이는 4인 기준 가족 통신비가 20만원을 넘는 경우가 많은 데다가 단말기 할부금과 데이터 요금제까지 가세하면서
통신비가 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교통은 17.2%로 3위를 기록했다. 이는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오른 대중교통요금에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외식 및 엔터테인먼트는 12.3%로 4위, 교육은 8.2%로 5위를 차지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올해 카드소비자들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쇼핑구매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정지출 항목인 통신비와 교통비에 적지 않은 부담을 가질 것”이라며 “이로 인해 쇼핑, 통신, 교통 등 주요 소비항목에서 할인이나 적립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지난 4주 동안 2440명이 참가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