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정현)은 1960~80년대 풍미한 추억의 영화를 다시 볼 수 있는 `청춘극장`을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 광주영상복합문화관(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옆)에서 계속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청춘극장은 노인들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월평균 4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아오고 있다. 이를 반영해 지난해 광주시는 조례를 통해 청춘극장을 정례화 시키기도 했다. 6년째 이어진 청춘극장은 추억의 영화와 최신영화 등 60여편의 다양한 영화를 상영했다.
올해는 임시완, 고아성 주연의 `오빠생각(1월11,12일)`을 시작으로 인도영화 `런치박스(1월18,19일/25,26일)`, 최민식 주연의 `대호(2월1,2일/8,9일)`, `버틀러:대통령의 집사(2월15,16일/22,23일)` 등 다양한 영화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정현 원장은 “청춘극장을 중심으로 노인들의 문화 참여 공간으로 만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청년들을 위한 창작 및 창업 공간도 구성해 이른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자유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