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내 KB자산운용 등 7개 계열사는 27일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KB자산운용은 조재민 전 KTB자산운용 대표를 KB데이타시스템은 이오성 KB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 KB신용정보는 김해경 KB신용정보 부사장을 후보로 추천했다.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현 대표가 유임됐다.
KB자산운용은 해외투자, 대체투자, 솔루션 사업 등 신성장 부문 육성을 위해 자산운용 전문경영인 조재민 대표를 추천했다.
KB데이타시스템은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등 주요 계열사 차세대 시스템 사업 추진을 위해 이오성 부행장을 후보로 내정했다.
이오성 후보는 KB국민은행 영업본부장, 경기남지역본부장, 경영지원그룹 부행장 등 주요 영업총괄과 경영지원 업무를 거쳤다.
KB신용정보는 채권추심업 불황 장기화에 따른 금융계 신용정보회사 수익성 악화 등 업계 불확실성 대비를 위해 김해경 KB신용정보 부사장을 후보로 추천했다. 김 대표는 KB금융 출범 후 첫 여성 CEO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업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실행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