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내 10대 뉴스]알파고 등장으로 AI 열풍 불어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이세돌 9단 간 대국으로 AI 열풍이 불었다. 3월 열린 대국은 알파고가 이세돌 대상 완승을 거두면서 AI가 인간을 대체한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세계적으로 AI 개발이 본격화됐다. 우리나라도 AI 개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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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 투자로 지능정보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민간에서 활용 가능한 AI 개발에 나섰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음성인식,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개발에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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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 분야도 확대됐다. 의료계에서 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환자 진료에 AI를 적용했다. 유통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AI를 도입했다. 백화점, 마트, 편의점, 면세점 등 다양한 경로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쇼핑어드바이저`를 선보였다.

제도 개선이 제시됐다. AI가 사람을 대체했을 때 부여되는 윤리와 책임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 의료계 AI 보험수가 등 AI 서비스 대가 체계도 논의돼야 한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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