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행장 이경섭)이 전자금융 무사고 기록을 100일째 이어갔다.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 고도화로 전자금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FDS 구축에 이어 사고예방센터 전문상담원을 통한 24시간 365일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했다”면서 “지문인증 서비스 적용 확대 등으로 전자금융사고가 대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이 구축한 FDS는 전자금융 사고패턴을 입체적으로 분석 후 이를 이상금융거래 탐지모형을 통해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올해 전자금융 사고건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95.6%나 감소했고, 하반기에는 단 1건의 사고신고만 접수됐다.
전자금융 FDS를 통한 사고예방실적은 2016년 한 해에만 63억원(843명)에 달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