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사]SK주식회사, 단일체제된 장동현호 출범…C&C사업은 안정옥 부사장 맡아

SK주식회사가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장 대표는 SK주식회사 홀딩스와 C&C 사업부를 총괄한다. 옛 SK C&C와 합병한 지 1년 4개월 만에 기존의 1사2체제에서 단일체제로 재탄생한다. 단일체제 변화는 5대 성장 동력의 한 축인 뉴 정보통신기술(New ICT)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의 새로운 신성장 사업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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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 CEO

장 대표는 1991년 옛 유공에 입사해 2000년 SK텔레콤으로 자리를 옮겼다. 재무, 전략, 마케팅 부문에서 주요 요직을 거쳐 2015년 SK텔레콤 대표에 선임됐다. 장 사장은 인터넷 비즈니스 등 다양한 경험으로 그룹 차원의 ICT 분야의 새판짜기 역할을 한다.

C&C 조직은 SK주식회사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남는다. C&C사업 대표는 안정옥 전략기획부문장겸 대외협력부문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맡는다. 안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옛 유공에 입사했다. SK C&C 성장기획본부장, 사업개발부문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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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옥 부문장SK주식회사 C&C

C&C사업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기술 역량을 전 산업에 접목시켜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실행 조직으로 변모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ICT 기술·사업 전문 그룹인 `DT총괄` 조직을 신설했다. 산하에 ICT 연구개발(R&D) 기능을 담당하는 본부 단위 랩을 둔다. 차세대 ICT 먹거리를 위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블록체인 등 뉴ICT 신규 사업을 개발한다.

산업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는 부문별 `DT추진담당`과 `디지털 컨설팅담당`도 만들었다. 제조·통신·금융 등 산업별 전문 지식 바탕으로 AI,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적용한다.

SK주식회사 홀딩스 이재홍 PM3부문장, 전영민 SK차이나 경영지원부문장은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C&C사업 내 이상국 통신DT추진담당, 박천섭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임길재 ITS혁신본부장, 고재범 융합물류사업담당겸 FSK L&S 대표, 김중수 통합솔루션개발랩장, 김종운 SF ENG담당, 이창희 에센코어 마케팅전략실장 등을 상무로 승진시키고 신규 선임했다.

권송 제조사업부문장(전무), 이응상 전략기획부문장(전무), 유항제 대외협력부문장(상무), 김태영 기업문화부문장(상무), 고창국 CPR1본부장(상무), 박주호 CPR2본부장(상무)이 관계사에서 이동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