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코리아로봇챔피언십에 참가한 중고등학생에게 경비 지원금 약 1억원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FEST창의공학교육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퀄컴은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FTC(FIRST Tech Challenge) 부문에서 18개 팀을 선정하고 각 팀에 로봇제작용 컨트롤러, 로봇재료 등 필요한 재원을 지원한다. 또 학생 교육, 로봇 연습경기장 운영, 워크샵 진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여학생들로만 구성된 팀에는 별도 지원금을 전달해 미래 여성공학인재 양성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퀄컴이 지원하는 FTC 부문은 퀄컴 스냅드래곤 모바일 프로세서를 장착한 로봇 컨트롤러와 안드로이드 기반 제어 프로그램을 활용해 로봇을 통제한다. FEST창의공학교육협회는 이날 코리아로봇챔피언십 개막하고 FTC 부문 참가팀에 기초 로봇 제작방법과 프로그래밍 기술, 경기 규정 등을 소개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