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미래 네트워크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주목할 출원인으로 나타났다. 게임화 테마 부문은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셜TV 부문은 샤프와 삼성이 두각을 보였다. IP노믹스가 최근 발간한 일경BP의 `특허미래 MAP 2016-2025`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떠오를 네트워크 서비스는 구글이 주도할 것으로 분석됐다.
네트워크 서비스는 △사용자 속성 정보 △미디어별 데이터 형식 △대규모 데이터 분석·이용 기술이 관건이다. 구글은 웹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관련 기술을 풍부하게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TV에 필요한 동영상 전송은 물론 광고 전송, 수익시스템 기술도 확보한 상태다.
네트워크 서비스 분야 특허 기술 가운데 `게임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게임화 기술은 비즈니스 모델 특허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화에서 주목할 기업은 소니와 MS다. 특히 소니는 2010년부터 관련 특허 집중 출원했다. 스마트그리드 전력관리에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한 특허가 대표적이다. 이미 2011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실시한 스마트그리드 실증실험(Pecan Street Smart Grid Demonstration Project)에 참가해 HEMS(Home Energy Management System) 검증을 거쳤다. 이외에 세일즈포스닷컴과 페이스북 출원이 늘고 있다.
이외에 네트워크 서비스 특허 기술 중 소셜TV를 주목해야 한다. 소셜TV에서는 콘텐츠나 TV로서의 소셜화 기술이 중심이다. 소니와 샤프, 삼성 등이 출원 상위권을 차지한다. 의외로 소셜미디어 선도국인 미국 특허가 적은 점이 눈에 띈다. 미국 소셜TV가 특허기술보다는 방송사업자와 프로그램 수가 많고, 콘텐츠의 효율적 유통에 초점을 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특허 출원보다 기존 기술을 조합한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기업 알카텔-루슨트가 소셜TV에 필수기술인 통신·네트워크·클라우드에서 우위를 점한 점도 주목된다. 일본 도시바는 출원건수가 많을 뿐 아니라 오는 2025년까지 잔존할 특허도 다수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미래`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읽어내기 위해 광범위한 특허를 분석했다. 특허를 △시장 △상품 △기술 △출원인 동향으로 구분하고 향후 10년간 세계 산업을 주도할 주요 테마를 선정했다. 앞으로 활발하게 개발되거나 산업계에 가져올 영향력이 큰 기술 또는 많은 사람이 관여할 테마에 중점을 뒀다. 이를 토대로 △자동차 △에너지 △의료·건강 △일렉트로닉스 △정보통신 △네트워크·서비스 △농업·식품 △건축·토목 △항공·우주·이머징의 9개 분야에서 총 26개 테마를 선정했다.
`특허미래`는 △신규사업 창출·개척 △기존사업 재검토 △중기 경영전략을 책정하는 기업 및 컨설팅 회사가 주요 독자다. 특히 △경영기획 △신규 사업개발 △기술개발 △시장조사·예측 △마케팅 △해외 전략기획 △상품·서비스기획 파트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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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진 IP노믹스 기자 mj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