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드론, 자동차 지붕을 중간 기착지로....퀄컴 드론 특허

드론이 자동차를 만나 더 완벽한 비행이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드론 배터리 충전이나 임시 대피처로 자동차 지붕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자동차 지붕이 드론 중간 기착지가 되는 셈이다. 퀄컴은 2016년 자동차 지붕을 드론 비행에 활용하는 특허를 미 특허청에 출원했다.

IP노믹스가 발간한 `글로벌 드론 특허 집중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퀄컴이 선보인 `차량 지붕 위로 UAV 업고 나르기와 차량 위의 충전 시스템(Piggybacking Unmanned Aerial Vehicle)` 특허(공개번호: US20160196756)는 드론이 자동차 지붕 위 `도킹 스테이션(Docking Station)`에서 배터리를 충전하고 장애물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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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의 `차량 지붕 위로 UAV 업고 나르기와 차량 위의 충전 시스템(Piggybacking Unmanned Aerial Vehicle)` 특허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도킹 스테이션이 설치된 차량은 서버에 사전 등록된다. 드론은 비행 중 배터리가 부족하면 도킹 스테이션이 갖춰진 가장 가까운 차량이나 목적지가 비슷한 방향의 차량을 찾는다. 몇 개 차량이 후보에 오르면 드론은 서버로부터 △차량 목적지와 경로 △실시간 교통 △날씨 △거리 △비행 금지구역 △장애물 등의 정보를 수신해 적합한 차량에 도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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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은 서버로부터 도킹 스테이션을 갖춘 차량 데이터를 받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차량으로 도킹을 시도한다.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도킹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드론은 배터리 충전 후 다른 임무 수행을 위해 도킹 스테이션을 떠난다. 드론과 도킹을 위해 차량은 속도를 줄이거나 멈춘다. 도킹 스테이션은 차량에 탈부착할 수 있다.

IP노믹스 보고서 `글로벌 드론 특허 집중분석`은 글로벌 핵심 특허 130건을 △드론 자체 기능 향상과 플랫폼 △드론 활용 서비스 △드론 활용 도시 인프라·프라이버시·UI/UX·인증확인 등 총 3개 분야로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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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드론 특허 분야별 등록 추이 (단위: 건,%)

최근 4년간 드론 관련 특허 중 실현 가능성이 높은 특허를 엄선해 집중 분석했다. 글로벌 핵심 드론 특허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통해 앞으로 집중해야 할 드론 기술을 짚어준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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