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와 헤드셋이 만나 가상현실(VR)을 선사한다.
IT 전문 미디어 더버지에 따르면 일본 닌텐도의 `지원장치, 충전장치 및 제어 시스템(SUPPORTING DEVICE, CHARGING DEVICE AND CONTROLLER SYSTEM)` 특허(공개번호: US20160361640)가 공개됐다. 이 특허에 따르면 콘솔 게임기를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에 장착해 VR을 즐길 수 있다. 특허에 명시된 콘솔 게임기는 `닌텐도 스위치`로 닌텐도가 지난 10월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이보다 앞선 7월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출원됐다.
특허 명세서는 닌텐도 스위치와 탈부착 가능한 컨트롤러 `조이콘(Joy-Con)`을 상세히 묘사하고 있으며 해당 기기가 HMD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상세히 구현했다. HMD에는 기기 삽입이 가능한 슬롯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태블릿을 장착토록 한다. 사용자는 HMD에 달린 헤드밴드를 이용해 헤드셋을 머리에 고정한 상태로 VR을 경험한다. 전체 외관은 스마트폰 기반 헤드셋인 삼성 `기어 VR`과 구글 `데이드림(Daydream)`을 연상케 한다.
명세서에는 VR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닌텐도 스위치를 이용해 VR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닌텐도는 지난달 한국 특허청에 `NINTENDO SWITCH(출원번호: 4020160104247)` 상표를 출원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내년 3월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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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