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자사 메신저 앱인 `페이스북 메신저`에 카메라 기능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앱 내 버튼 하나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바로 채팅창에 전송한다. 채팅창 하단 카메라 모양 버튼이나 홈 화면 가운데 하단 셔터 버튼을 누르면 된다. 버튼을 짧게 누르면 사진 촬영 모드, 길게 누르면 동영상 촬영 모드가 시작된다.
특수효과, 스티커 등을 활용해 사진과 동영상을 재미있게 꾸미는 기능도 제공된다. 수천 개 스티커〃프레임〃필터〃특수효과 등을 자유롭게 이용한다. 원하는 문구를 삽입하거나 직접 그림을 그려 넣는다.
카메라 기능의 도입으로 페이스북 메신저 사용자는 시각 콘텐츠 비중이 커져가는 모바일 대화 상황에 맞춰 편리하고 빠르게 사진과 동영상을 주고받게 됐다.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주고받는 이모티콘, 스티커, 사진, 동영상 수는 하루 25억건에 달한다. 해당 카메라 기능을 이른 수일 안에 세계 10억명 사용자 모두에게 확대 제공한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