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 세계폐암학회서 진단기술 임상 결과 발표

파나진(대표 김성기)은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진단도구인 `파나뮤타이퍼 EGFR`를 사용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발표 내용은 화순 전남대병원, 이탈리아 ISRT병원 등과 공동으로 파나뮤타이퍼 EGFR 키트를 사용해 액체 생검으로 수행한 임상연구 결과다. 파나뮤타이퍼는 환자 혈액 등 액체생검 검체로부터 폐암을 포함한 암 관련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기술이다. 진단용 제품으로 출시한 파나뮤타이퍼 EGFR 키트는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ISRT 병원 연구진은 표적항암제를 처방받아 치료 중인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항암제 내성 상피세포수용인자(EGFR) 돌연변이 발생여부를 관찰했다. 파나뮤타이퍼로 혈액 내 순환종양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약물반응성이 일치했다.

화순 전남대병원은 액체생검 임상검체에서 파나뮤타이퍼와 파나진 PNA 클램프를 비교했다. 액체생검 진단에는 파나뮤타이퍼가 유용하다고 밝혔다.

파나진 관계자는 “파나뮤타이퍼 EGFR 키트 성능이 임상적으로 검증되고 있다”며 “내년 1분기에 품목허가가 완료되면 암 관련 돌연변이 검사들이 액체생검 기반으로 빠르게 대체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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