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IT 운영 최적화와 신기술을 통한 혁신 지원이 관건으로 지목됐다. 기업 환경에 적합한 클라우드 도입으로 기존 운영 체계 최적화와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제공이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전자신문 CIOBIZ+ 조찬세미나에서 한국IBM은 내년 IT 운영전략을 이 같이 밝혔다.
김도연 한국IBM 실장은 내년 국내 IT 트렌드는 인공지능(AI)·분석 고도화 △가상현실(VR)·사물인터넷(IoT)·3D 기술 확산 △센서기술 융합 △산업 간 장벽 파괴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이 산업 전반에 확산되지만, 저성장 경제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기업 부담이 가중된다. 기존 IT 운영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요소를 활용한 혁신 지원이 관건이다. 직면한 문제 해결책으로 클라우드가 제시된다.
김도연 한국IBM 실장은 “국내 많은 기업은 클라우드가 새로운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유일한 IT 인프라 모델”이라며 “클라우드로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에 대응하고 비용 효율적인 운영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업무환경에 적합한 클라우드 선택이 강조된다. 업무특성과 중요도에 따라 클라우드 전환될 영역에 따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김 실장은 “한국IBM은 기업 디지털 혁신 인프라 전환을 위한 컨설팅과 구축 서비스뿐만 아니라 매니지드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면서 “비즈니스 가치를 재창출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