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코딩 교육, 장난감으로 쉽게 배운다.
특허청에 따르면 코딩을 가르치는 교구 분야 특허 출원이 증가세다. 출원 건수는 미미하나 2011년부터 전체 학습교구 관련 출원은 꾸준히 감소하는 와중에 코딩 분야는 상승세라 의미를 가진다. 코딩 교구 분야 특허 출원은 2011년 4건에 그쳤으나 2015년 21건, 올해 10월까지 19건으로 증가했다. 코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이 출원 증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코딩 교구 특허를 살펴보면 특히 `장치형 코딩교구`와 `블록형 코딩교구` 분야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장치형 코딩교구는 기어박스, 구동장치 등 각종 부품을 모듈화해 코딩 명령 수행 장치를 제작한다. 코딩 명령에 따른 장치 움직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학습 효과를 높인다.
블록형 코딩교구는 유아나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어 명령을 형상화한 블록이나 카드를 조합해 학습한다. 구글의 `프로젝트 블록`과 프리모의 `큐베토`가 대표적인 블록형 제품이다.
특허청 한덕원 사무기기심사과장은 “오는 2018년부터 초·중·고 코딩 교육 의무화로 코딩 교구 시장이 확대되고 특허출원도 증가할 것”이라며 “스크래치나 아두이노 등 오픈소스를 활용한 제품은 특허를 등록하더라도 오픈소스 라이선스 정책으로 특허권에 제약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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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