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비전(대표 엄수안)은 주거공간에 지문과 얼굴 등 생체인식이라는 첨단 기술을 융합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통합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ICT융복합 기업이다.
이 회사가 보유한 ICT융복합 제품은 생체인식과 스마트폰을 결합한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통합관리SW, 영상인식 피플카운터를 통한 보안구역출입통제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통합관리SW(제품명:아파트 매니저)는 아파트 단지내 주요 편의시설과 문화시설을 생체인식과 모바일앱 및 웹을 통해 통합관리하는 솔루션이다.
골프나 헬스, 사우나, 문화강좌가 이뤄지는 각종 편의 시설에 지문과 얼굴인식이 가능한 출입통제시스템을 구축해 출입 허용과 제한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영상인식 주차 관제업체와 제휴, 차량 출입 등록, 모바일과 결합한 외부방문자 차량출입신청, 공동현관문 출입허용 기능을 추가, 아파트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영상인식 피플카운터 보안구역출입통제는 엄격한 보안이 요구되는 곳을 대상으로 한번에 한명만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한 맨트랩시스템이다. ETRI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화했다.
출입통제에는 RFID로 인증받은 인원수와 영상인식 피플카운터로 비교, 일치할 때만 출입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생체인식기술과 영상인식기술, 제어컨트롤러 제작기술과 함께 이를 제어할 수 있는 SW가 결합된 융합제품이다. 외산 제품에 비해 인식률이 높고, 가격경쟁력까지 갖췄다.
국내 메이저급 신용카드 제조공장, 주요 군사시설 등에 제품을 공급했다. 현재 베트남 업체와 수출협의도 진행되고 있다.
데이타비전은 최근 영상으로 불꽃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소화장치가 작동하고,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소방 전문업체와 공동개발중인 이 시스템은 이미 해외업체로부터 선 주문을 받아놓은 상태다.
엄수안 사장은 “원천기술 개발이 어려운 중소IT업체로서는 기술의 융복합화를 통해 새로운 틈새 블루오션을 개척해야한다. 산연 및 산산간 협력을 통해 앞으로 사람들에게 편리한 다양한 융복합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