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출원한 특허는 모두 23건으로 집계됐다. 세계 119위다. 상표권은 101위, 디자인권은 60위를 차지했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한 `2016 세계지식재산지표`(World Intellectual Property Indicators 2016)를 보면 북한은 지난해 특허 23건을 출원했다.
1위를 차지한 중국(110만1864건), 4위를 차지한 한국(21만3694건)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세계 119위다. 이 가운데 북한이 특허협력조약(PCT)으로 국제출원한 특허는 모두 6건이다.
특허를 제외한 나머지 산업재산권 출원도 부진했다.
지난해 북한 상표출원은 모두 2003건으로 101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 1위인 중국의 상표출원은 282만8287건이다. 한국은 23만6168건으로 7위다. 북한이 마드리드 조약에 따라 국제출원한 상표는 6건이다.
디자인권이 그나마 선전했다. 지난해 북한의 디자인권 출원은 모두 124건으로 60위를 기록했다. 디자인 출원 1위는 중국(56만9059건)이며 한국은 2위(7만2458건)다. 북한은 올해 9월 헤이그 조약에 가입해 지난해 헤이그 조약으로 국제출원한 디자인권은 없다.
지난해 국가별 특허출원은 △중국 110만1864건 △미국 58만9410건 △일본 31만8721건 △한국 21만3694건 순이다. 중국은 5년째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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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종 IP노믹스 기자 gjg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