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성을 더한 스마트?
특허매체 페이턴트요기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원한 `자수 터치 센서`(Embroidered Touch Sensors) 특허가 최근 공개(공개번호: US20160328043)됐다고 전했다. 다양한 기기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유연성이 차별점이다.
보통 센서 장치는 회로 기판처럼 견고한 부품으로 제작된다. 때문에 유연하고 불규칙한 형태의 물건이나 표면에 센서를 사용하는 것은 어렵다. 센서의 견고함으로 제약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원한 특허의 자수 센서는 소재 유연성이 특징이다. 센서는 구동 방식에 따라 손가락 하나를 인식하는 `셀프 캡`(Self Capacitance)과 손가락을 여러 개를 감지하는 `뮤추얼 캡`(Mutual Capacitance) 기술 적용이 가능하다.
또 압력 센서를 사용해 키보드 같은 입력 장치에도 활용할 수 있다. 접는 키보드처럼 휴대용 입력기기가 대표적이다. 게임 컨트롤러나 웨어러블 의류 내장 컨트롤 등 다양한 기기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이외에 파이프에 자수 센서를 적용하면 유속·난류 측정을 지원한다.
한편 구글도 유사 기술을 개발 중이다. 최근 제스처 인식이 가능한 `대화형 섬유` 특허가 공개된 바 있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