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는 한국철도시설공단 LTE-R 광대역 네트워크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노키아 LTE-R 네트워크는 2018년 원주와 강릉을 잇는 노선에 적용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을 앞둔 내년 말 개통이 목표다.
철도시설공단은 LTE-R 네트워크로 열차와 역, 다른 철도 시설간 초고속 인터넷 통신을 제공한다. 노키아는 가상 모바일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기지국을 공급한다. 철도 향후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은 물론 해운 수송을 위한 통신 기술과 연계할 수 있다. 공단과 노키아는 사업을 통해 LTE-R 호환성 확보와 표준화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앤드류 코프 노키아코리아 대표는 “LTE-R 솔루션 개발 선구자로 자리매김한 노키아가 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성대한 스포츠 행사를 위한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