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을 위해 관련 인력 확보에 나섰다.
SK텔레콤은 DNN(Deep Neural Network, 심화신경망) 기반 음성인식 기술, 머신러닝 기반 자연어처리 기술(NLU)/대화관리(DM) 개발자를 모집한다. 석·박사 기간까지 합해 4~8년 정도의 경력직이 대상이다.
지난달 출시한 AI 스피커 `누구(NUGU)` 서비스 확대와 사이버 도우미 격인 사이버 에이전트(Cyber agent)` 개발 가속이 목적이다.
SK텔레콤 융합기술원 고위 관계자는 “누구 서비스를 음악·일정·날씨 정도만 알려주는 것에서 일반적인 다른 질문에도 대답하는 수준까지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언어 처리 범위가 커지다보니 전문 인력을 계속 충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AI 사업 강화는 내년 SK텔레콤 주요 목표 중 하나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핵심 요소로 AI에 주목한다. 스마트홈과 IoT 등 모든 플랫폼에 AI를 적용하는 청사진을 그린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