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핀테크기업 투자지원 확대를 위해 핀테크기업 전문 투자협의체를 발족한다고 7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KB투자증권과 KB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현재까지 8건, 46억5000만원 규모의 직·간접 투자를 실행했다. 체계적인 투자를 위해 전문기구와 전문 멘토단도 구성했다. 멘토단은 핀테크기업 투자에 관심이 많은 벤처캐피털이나 엔젤투자자 연결을 위해 기업 투자 리스크를 줄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투자협의체는 KB금융 계열사 위주로 구성되며, 멘토단으로부터 투자 적격등급을 평가 받은 기업에 대해 실질 투자가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멘토단에는 삼일회계법인, 두호특허법인, 서울시 투자유치과, 부산 테크노파크, 한국개인투자조합협회, 핀란드·이스라엘 대사관, 오픈트레이드, 스틴파트너스, LG유플러스, 인텔코리아 등이 참여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기업이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에서 살아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